11.십일조가 신앙의 기준이 될 수 있나요?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질문합니다.
1.
구약성경의 십일조를 현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나요?
2.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십일조'란 무엇인가요?
3.
십일조와 복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나요?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화를 당할까요?
생각해봅시다
십일조는 이스라엘의 특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므로 오늘의 교회가 십일조를 강조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물론 십일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구약에서 비롯되었습니다.(레27:30, 신14:22-29) 하지만 십일조를 구약의 개념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십일조는 구약이나 신약성경에 기록된 어떤 하나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와 연관된 개념으로 보아야 합니다.
십일조는 전 실존에 대한 감사와 헌신을 의미합니다. 십일조의 개념을 구약과 연관해서 열의 하나로 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십일조는 우리가 하나님께 바칠 '첫 번째'혹은 하나님게 드려야 할 '온전한 것'을 의미합니다. 십일조의 정신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살전5:18)
십분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주님께 감사함으로 돌리는 것이 십일조의 정신입니다.십분의 일은 우리가 마땅히 바쳐야 할 전체에 대한 '대표적인 개념'입니다. 십일조를 전체에 대한 대표성의 개념에서 본다면 그 정신을 하나님을 향한 '헌신'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성경이 마하는 십일조에는 하나님께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일정한 헌신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게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의미로 십일조를 드릴 때,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없어집니다.
또한 십일조를 율법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십일조를 온전하게 드린다는 의미를 '정확한 수'로 이해하거나, 율법적으로 이해하여 반드시 십분의 일을 드려야 한다고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십일조를 항상 십분의 일(1/10)이라는 숫자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십일조는 일종의 기준입니다. 십일조의 정신은 단순히 우리에게 주어진 '물질' 중 일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전 실존적인 응답이 십일조의 근본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부자가 어쩔 수 없이 십일조를 하면서,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런 사람은 주어진 물질만히 아니라 자기 자신, 즉 사람 자체가 주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좀더 많은 물질을 바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부자의 경우 십의 이조, 혹은 삼조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지요. 반면 매우 가난하여 하루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라면 십분의 일을 바치기가 힘들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사람이 순수한 신앙으로 십일조를 바친다면 훌륭한 일이지만 그날의 일용할 양식이 없어 굶주린 사람에게 십일조를 '율법적'으로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십일조를 복과 연관시키는 것은 신앙을 개인화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십일조의 정신을 개인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온전한 십일조는 성경이 증언하는 것처럼 복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말 3:10-12) 그러나 십일조와 복을 연관시켜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 십일조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복은 성도의 행위에 의해 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에 의해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십일조에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뜻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며, 전 실존의 신앙고백이 십일조의 신앙으로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대화합시다
질문1. 과거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거나 온전히 드리지 못했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때, 이전의 부족한 십일조를 모두 드려야 하나요?
답변 : 만약 지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깨닫고 그에 대한 감사의 응답으로 물질을 표시한다면 이는 매우 귀한 일입니다. 지난간 십일조를 지금한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요 더욱이 감사의 응답으로 한다면 더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지만 십일조는 율법이 아니라, 전 실존의 감사와 헌신이기에 이전의 생활을 율법적으로 적용하지는 마십시오. 바른 신앙적 태도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헌신의 태도를 바르게 하며 신앙적 삶이 있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질문2. 소득의 십일조 외에 또 다른 십일조가 있나요?
답변 : 전 실존의 응답으로서 감사와 헌신은 소득의 십일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께 돌려져야 합니다. 자신의 소득 중에서 어쩔 수 없이 10분의 1을 바친 사람은 '십일조 헌금'을 잘한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생애 동안 마음과 힘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게 응답하는 삶을 산 사람은 '십일조의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묵상해봅시다
1.
참된 감사와 전 실존의 헌신으로서의 십일조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2.
가족과 함께 십일조의 신앙적 의미를 나누구, 헌신의 기도를 드려봅시다.
십일조에 대한 부부 간의 대화
헌신의 기도
3.
이제 나의 남은 생애 동안 하나님께 드릴 감사와 헌신의 십일조가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