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질문합니다.
1.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이 너무 기복적인 신앙이라고 비판을 하더군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신앙과 복이 연관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것이 성경적인가요?
2.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면 건강과 재산의 복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나요?
3.
하나님께 받은 복을 나 자신을 위해 원하는 대로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생각해봅시다
현대 사회가 개인화하면서 행복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자신과 가정이 복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종교를 갖기도 하고 선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과연 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복과 세상적인 복의 개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신앙을 조건부로 받는다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십일조를 내면 그에 따른 물질의 복을 받는다는 것은 복을 조건적인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주일성수는 대단히 중요한 계명입니다. 하지만 주일성수를 함으로써 건강과 물질의 복을 받으려는 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의 은총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복은 하나님의 은총의 개념에서 보아야 합니다. 복을 뜻하는 히브리어'베라카'는 바른길로 인도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바른 진리의 길로 인도받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오직 진리 안에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주님의 길을 걷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돈,건강,장수가 될 수 도 있지만 반드시 물질이나 건강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복의 개념을 물질이라는 세상적인 것으로 보거나, 죽어서 천당간다는 내세적인 것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복이 물질적인 것이든 내세적인 것이든 그것에 목적을 두지 않습니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복은 결코 사람의 의사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내가 원하는 액수만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에게 필요한 만큼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정해놓은 가치,물질,사회적 위치와 성경에 대한 기도가 응답되는지의 여부를 복과 연관시켜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감사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은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신자의 태도입니다.
복은 주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지 원하는 자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은 기독교인에게 주어지는 책임성과 소명의 성격을 띱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복은 개인을 위한 복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는 거룩한 책임성이 있습니다. 복을 이웃과 형제를 위한 하나님의 바른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합당하게 쓰는 것이 바로 복의 책임성입니다. 물질에 대한 복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도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물질을 자기 것으로 주장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주어진 건강도 소명으로 알며 연약한 자를 위해 사용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선지자,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많이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복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었지만, 인간적으로 보았을 때 아주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은 개인적이며 안정적인 삶을 보증하는 그런 종류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도구로 사용된는 귀한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대화합시다
질문.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면 물질의 복을 얻는다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이는 조건부의 복이 아닌가요?
답변 : 하나님은 물질과 건강의 복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복을 받기 위해서 십일조를 한다면 조건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반드시 세상적인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타인을 위한 책임성으로 주어지기도 하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소명으로 다가오기도 할 것입니다.
묵상해봅시다
1.
지금까지 나에게 주신 복은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2.
나에게 주어진 복의 책임성과 소명은 무엇인지 찾아봅시다
3.
하나님의 은총과 관련하여 '고난의 복'에 대한 묵상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4.
아래의 말씀을 '복'과 관련하여 묵상한 후 생각을 적어 봅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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